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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치료를 받으러 오시는 분들의 대략 70-80%는 입주위의 돌출감을 느끼고 있고, 교정치료를 통하여 이를 개선하고 싶어합니다. 이러한 비율은 백인들에 비해 뚜렷하게 높은 비율로, 백인에 비해 코의 높이가 낮고 턱끝부위의 발육이 부족한 경향이 있는 것과 연관되어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이렇게 돌출감이 있는 경우 치아를 빼고 교정하는 소위 발치교정이 흔하게 사용되는데요. 발치를 하지 않고 돌출감을 개선할 수 있을까요?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몇 가지 조건이 충족되면 가능합니다.
최근 재미있는 증례보고가 실려서 소개해드립니다.
Chung KR et al. Timely relocation of mini-implants for uninterrupted full-arch distalization. Am J Orthod Dentofacial Orthop 2010;138:8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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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소개된 환자는 18세된 여자 환자로, 입주위 돌출감을 줄여달라고 교정치과에 내원하였습니다. 환자의 치열을 살펴보면 아래치아들은 뒤로 들어가있는데 윗니들이 앞으로 나와있는 상태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자들은 교정용 미니임플란트를 사용하여 윗니들을 후방으로 이동시키고자 하였습니다. |
미니임플란트는 치아 뿌리 사이에 위치하기 때문에 어느 이상 치아를 이동시키고 나면 어느 한쪽 치아 뿌리에 접촉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자들은 후방에 한번 미니임플란트를 다시 심어 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
보시는 바와 같이 앞쪽에는 예전 위치된 곳에 구멍이 보이고, 후방에 새로 미니임플란트를 심고 있습니다. |
치료후의 얼굴을 살펴보면 치료전보다 입술모양이 더 자연스러워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 보시는 사진은 저희 병원에서 마찬가지로 치아를 빼지 않고 돌출감을 치료하신 분의 사진입니다. 치아를 빼지 않고도 돌출 치료가 된다니.. 신기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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