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너스 칼럼

선수술 교정치료법, 조심해서 사용해야

관리자 조회수 2040 2010-09-25 07:33:26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교정치료보다 턱수술을 먼저 시행하는 소위 선수술방법으로 대부분의 턱수술 환자들이 치료를 받았습니다. 90년대 후반부터 교정치료로 치아의 각도와 배열을 개선해준 후 수술을 하는 것이 좀 더 안정되고 예측가능한 치료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교정치료 후 수술을 하는 방법이 널리 사용되게 되었지요.


 

몇년 전부터 성형외과에서 턱수술을 널리 하게 되면서부터 광고를 보고 찾아온 환자들에게 수술전 교정치료를 권하였다가 환자를 놓칠까 염려한 나머지 다시 홍보를 하기 시작한 '선수술' 치료법은, 수술방법의 발전과 함께 과거에 비해서는 부작용을 많이 줄인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치아배열이 고르지 않거나 위아래 턱의 폭이 맞지 않는 경우, 혹은 윗입술이 나온 경우 등의 문제가 있을 때에는 수술에 상당한 오차를 가져오거나 조화롭지 못한 얼굴형태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선수술 치료법은 만병통치약처럼 모든 환자에서 사용되어져서는 안되며, 환자의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해보고 장단점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한 이후 실시되어야 할 것입니다.